모바일 앱 서비스 분석

'번개장터' 앱 서비스 분석

기획자 채니 2024. 2. 16. 14:18

 

번개장터는 내가 정말 애용하는 앱중 하나이다. 

브랜드 디자이너 옷을 좋아하기 때문에 금방 풀절 되는 옷들을 구할 수 있고 또 보세보다는 가치가 오래가는 편이라 되팔기에도 좋아 중고거래 플랫폼을 자주 이용한다. 중고나라도 좋지만 패션위주가 아니라서 주로 번개장터 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패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고거래를 하지만 메인 서비스는 '패션'이다. 헤비유저로서 번개장터 앱이 발전하고 사용성이 좋아지는 것을 정말 많이 느낀다. 내가 느낀 그 사용성을 포함하여 아쉬웠던 부분도 써보려고 한다. 

 

앱 서비스  소개

1. 홈 화면

맨 처음 번개장터 어플을 실행시키면 나오는 홈화면이다 . 번개장터 로고가 있고 오른쪽 위에는 검색과 알림 아이콘이 있다.

홈 화면은 크게 추천/하이엔드/패션랭킹이 있다. 추천 메인 화면은 당시 이벤트 및 홍보 서비스를 메인으로 하고 있으며 아래는 하위 메뉴 및 브랜드 들이 있다. 그 밑으로는 찜한상품 추천상품 비슷한 상품 등등 상품들이 나열되어 있다.

하이엔드 페이지는 추천페이지와 비슷하게 메인-카테고리-추천상품으로 되어 있으며, 패션랭킹에는 인기 브랜드 TOP50을 실시간/일간/주간/월간 그리고 다양한 카테고리와 필터로 보여주고 있다.

 

 

 

2. 관심/ 등록 화면

GNB를 차례대로 살펴보면 홈 화면 다음은 관심과 등록이 있다. 

관심은 내가 검색했을시 특정 단어, 품목, 브랜드 관련하여 하트누르기를 통해 관심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이 화면은 내가 따로 '관심'이라고 등록해둔 카테고리들을 피드형식으로 보여주고있다. 해당 화면에서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옷들이 가격 확인 및 찜하기를 할 수 있다.

다음은 등록 화면이다. 번개장터에서는 다양한 상품 판매가 가능한데 해당 페이지를 통해 상품 등록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사진의 순서를 바꿀 수 없었는데 쉽게 사진 순서 변경이 가능하며 해당 페이지 내에서 수정도 가능하다. 상품명 - 카테고리 - 상품상태 - 태그 가격 등만으로도 대부분의 정보 입력이 가능하다. 

 

 

3. 채팅, 마이페이지 화면

그 다음은 채팅(번개톡)과 마이페이지이다.

채팅은 그 동안 판매/구매 상관없이 했던 모든 채팅창을 노출시키며 전체대화 클릭시 전체클릭/판매/구매를 선택하여 채팅창을 나눠서 볼 수 있다. 마지막 마이페이지에서는 내 상점 정보 및 판매/구매에 따른 내역, 내 거래 정보 및 개인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Selling Point

번개장터 앱 내에서 새롭고 편리하게 다가왔던 부분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1. 가격 제시하기

중고거래의 장점이자 단점은 가격을 제안할 수 있는 점, 개인이 팔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가격을 조정해줄 수도 있는 점에서 자주 가격 제안을 하곤 한다. 대신 가격 제안을 할 때마다 번거롭게 채팅창을 통해 말을 걸어야하고 직접 대면하다 보니 사지 않는 상황에서는 민망하기도 하다. 그때 필요한 서비스가 번개장터의 가격 제안하기 서비스이다. 맨 위 제시하고자 하는 상품을 노출 시키고 얼마로 제안할지 입력할 수 있는 칸이 제일 크게 차지한다. 밑에는 가격 제시에 도움을 주고자 옵션을 추가했으며 제안하기를 통해 판매자에게 가격을 제안할 수 있다.

 

2. 자동 가격 내림

올리는 모든 물건이 판매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공급이 많거나 가격이 적절하지 않으면 판매 되지 않는건 당연하다. 그래서 우리는 팔리지 않으면 계속해서 가격을 수정하여 올린다. 여간 번거로운 작업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번개장터는 자동으로 가격을 내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벌거로웠던 작업을 자동화해 판매자들이 신경써야할 부분이 줄었다. 

 

3. 관심피드 - 브랜드 세분화 보러가기

앞서 홈화면에서 관심 페이지를 소개 했었는데. 내가 관심있어하는 품목, 브랜드들을 모아봐서 구매 욕구를 끌어 올린다. 계속 따로 검색해서 살펴보지 않아도 되며 간결하게 인스타 피드마냥 올라가 있어 피로감이 덜 든다.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가격 정보는 물론 바로 찜하기도 가능하여 간단함을 느끼도록 한다. 무엇보다 맨 하단에는 해당 관심 카테고리에 대한 제품을 보러갈 수 있는 버튼이 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더 많은 상품들을 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Pain Point

번개장터 서비스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자동 가격 내림

서비스 자체로는 새로운 시도여서 목적은 괜찮으나, 설정 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2.3일 마다는 선택지가 너무 적다. 물론 2의배수, 3의 배수인 날에는 해당 선택지가 해당되지만 그 외 7,9,11,13일등 선택되지 않는 날들이 많다. 물론 모든 선택지를 넣을 수 없지만 2개의 선택지 보단 최소 1~10일 까지의 선택지를 두어야지 해당 선택지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할 거 같다.

 

2.안전결제 수수료 

안전결제 대해서 번개장터는 강조하고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수수료 부분에 대해서는 강조하지 않고 있다. 수수료 부분이 처음부터 크게 느껴진다면 소비자들이 안전결제를 택하지 않아 선택한 방식일 수도 있지만, 수수료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가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나서 결제하기 버튼을 클릭 하려는 순간 안전결제 수수료가 보인다. 요즘 같이 물건을 구매할때 수수료가 들지 않아 수수료 부분에 대해서 더 크게 다가온다. 수수료를 아까워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다 작성을 했지만 결제하기를 하지 않고 뒤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결국 안전결제를 포기하고 직접 계좌로 입금할것이다. (물론 현금이 없고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면 선택지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결제하기 버튼 클릭시 수수료에 대한 안내를 제일 먼저 해 정보를 다 입력하고 확인하게 되는 불상사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3. 관심있는 브랜드 

관심있는 브랜드를 한데 모아 피드 형식으로 보기 위해서 해당 브랜드들을 팔로우해야한다. 검색 기능이 있지만 내가 모든 브랜드들을 아는 것도 아닐뿐더러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다. 워낙 영어도 있고 어려운 이름들이 많으니 알파벳 하나나 앞글자 하나만 기억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들을 토글형식으로 가/나/다/ ~~~, a/b/c~~~ 형태로 분류를 해야한다. 카테고리 및 필터 없이 ㄱ부터 시작하는 브랜드들이 먼저 있으면 ㅎ은 언제 또 내려가야하는지 벌써부터 팔로우하기가 귀찮아진다. 해당 방식으로 우선 브랜드 이름을 분류하고 검색 창 밑에 의류/악세사리/가방/신발 과 같이 품목 분류도 있으면 고객들이 원하는 브랜드를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