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서비스 분석

'당근마켓' 앱 서비스 분석

기획자 채니 2024. 2. 10. 00:18

 

당근마켓은 '당신의 근처'라는 뜻으로 나의 근처 즉, 나의 '동네'위주로 활동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판교장터로 시작하여 점점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여 지금은 전국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름 그대로 당신 근처, 내 동네를 한정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동네를 한정 짓기 위해서 딱 2곳의 동네 인증을 통해 해당 동네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동네 안에서 중고 거래가 메인 서비스였으나 점차 확대되어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가게, 정보, 거래 등 모든 서비스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래 지역 켜뮤니티도 형성되었다.

 

거의 모든 대부분의 사람이 당근마켓을 실생활에 사용하고 있다. '동네'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에 메인 서비스인 거래를 하지 않더라도 이용할 서비스가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친근하게 다가오는 당근마켓 서비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분석해보려 한다.

 

GNB에 나온 차레대로 홈화면 - 동네생활 - 내 근처 - 나의 당근 순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1) 홈화면

맨 처음 당근마켓 어플을 실행했을 때 나오는 홈화면은 당근마켓의 메인 서비스인 중고거래 서비스이다.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중고거래를 하러 오기 때문에 홈 화면으로 지정된 듯 싶다.

아직까진 중고거래가 메인서비스이긴 하지만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되었고 많이들 사용하고 있어서 차라리 홈화면이 동네생활화면으로 변경되어도 편리할듯하다. 뭔가 홈화면이라고 생각하면 다양한 카테고리 안에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을 생각할텐데 처음부터 거래서비스가 홈화면으로 나와서 중고거래를 자주 이용하는 나조차도 어색하다. 

 

(2) 동네생활

동네생활은 말그대로 생활(일상)에 대한 커뮤니티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냥 수다떨듯 게시글을 올리는 서비스이다. 주제별 (겨울간식, 동네맛집, 질문)로 나눠져서 글을 쓸 수도 읽을 수도 있다. 다만 '모임둘러보기'란 서비스가 왜 맨 위에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동네생활은 '00동 붕어빵 어디서 파나요?', '오늘 00가게 열었나요?' 같이 그냥 일상글을 올리는 공간인데 그냥 소소하게 수다떠는 공간에서 '모임둘러보기'는 너무 공식적이고 별도 서비스인것 같은 느낌이 든다 차라리 '내근처'에 운동, 카페, 음식점등에 넣는게 더 자연스러울듯 하다.

 

 

(3) 내근처 

동네 생활은 일반 가게 주인, 손님할 거 없이 모두가 주민이지만 '내 근처' 서비스는 동네 안에 있는 모든 서비스 (미용실, 음식점, 카페, 학원 등)을 안내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각 카테고리 별로 눌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올린 게시글들을 볼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카테고리가 사업자로 구분되어 '사장님'이 판매한다는 느낌이 다소 들지만 농수산물 같은 카테고리는 사업자가 아니어도 그냥 집에 있는 사과/ 배를 팔고 있는 모습을 보면 중고거래랑 구분이 되는지 확인이 어렵다.  ' 내 근처' 서비스는 중고거래와 별개로 믿을 만한 사업자로부터 제공받는다는 느낌이 강하므로 사업자 인증이 별도로 필요 할 거 같다. (과외 제외)

 

(4) 나의당근

나의 당근은 내가 등록한 혹은 이용한 당근마켓 서비스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중고거래가 메인이므로 관심목록, 판매,구매내역, 중고거래 가계부가 위에 위치해 있다. 

 

 

 

⭐️Selling Point

당근마켓 앱 내에서 새롭고 편리하게 다가왔던 부분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첫번째 셀링 포인트는 게시글 내 지도 첨부이다.

예전에 이용했을때 가게 추천이나, 위치 질문등 게시글을 볼때면 사람들이 지도를 그려주거나, 캡쳐해서 올렸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부분이 개선되어 지도를 직접 첨부할 수 있어 사용자가 다시 지도 앱 혹은 인터넷으로 찾아보지 않더라고 해당 가게의 위치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 

 

두번째 셀링포인트는 알바후기이다.

중고거래후 남기는 후기와 같이 알바에도 후기가 있는 점은 조금 놀랍다. 이러한 포인트들은 동네 생활에 '신뢰'를 준다고 생각한다. 동네 인증을 받은 동네사람들끼리 후기를 남기는 것은 어떻게 보면 리스크가 크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키워드로 후기를 줄 수도 있고 직접 후기를 작성하여 평가할 수 있다. 네이버에 검색해서 나오는 사업자 혹은 쇼핑몰 가게는 우리가 공식적으로 직접 후기를 남겨 리소스를 제공하지만 동네생활은 사업자도 아닌 개인이 제공하는 것들도 많아 신뢰가 떨어질 수 있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놓치지 않고 후기 부분이 제대로 제공되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Pain Point

당근마켓 서비스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서비스를 둘러 볼때 아쉬운 부분이 검색 혹은 정렬 부분이다.

당근마켓에는 정말 중고거래뿐만아니라 다양한 서비스가 너무나도 많다. 이 많은 서비스들 중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만 가져가려면 검색 혹은 정렬 그리고 카테고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동에 대해서는 필라테스/요가/헬스 등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 있지만 과외/클래스 부분에서는 검색은 커녕 카테고리도 나눠져 있지 않다 내가 원하는 과외 혹은 클래스를 찾기 위해서는 스크롤바를 쭉쭉 내려야하나 생각이 든다. 계속해서 스크롤을 내린다는 부분에서 유저는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두번째는 동네생활 게시글이 카테고리만 제공되며 정렬순이 없어 아쉽다. 카테고리별로 눌러보면 검색 기능도 없을뿐다. 동네맛집에서 나는 떡볶이 맛집을 찾고 싶다면 계속 해서 떡볶이 관련글이 나올 때까지 스크롤을 내려야한다. 이또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때까지 스크롤을 내려야하기 때문에 위에 문제와 같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Solution

한 페이지당 검색기능은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네이버카페에서도 각 게시판마다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게 제공한다. 이는 수 많은 정보속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단순 얻어 걸리는 식으로 둘러보는 경우에면 계속해서 내릴 순 있지만 내가 만약 떡볶이 맛집을 찾고 싶다면 해당 게시판에서 '떡볶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떡볶이가 나올때까지 내릴 순 없다고 생각한다. 해서 두개의 페이지 뿐만아니라 검색 기능이 없는 페이지에 검색을 추가하여 빠르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나의 당근' 페이지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 

첫번째는 '최근 방문' 부분이다. 나는 쇼핑몰 대부분이 최근 본 상품들을 나열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내가 혹시나 장바구니 혹은 찜하기를 하기 못했을 때 다시 찾아 볼 수 있는 굉장히 유용한 부분이다. 단순히 내가 일주일전에 옷, 화장품을 봤구나는 중요하지 않다.

당근마켓에서도 내가 어떤 글을 봤는지 세세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단순 모임, 알바 카테고리만 봤다고 보여주고 있어서 유저들이 해당 어떤 게시글을 봤는지 한번이라도 다시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부분이 너무 아쉽다. 

두번째는 당근페이 부분이다. 당근페이 = 당근머니인가? 분명 카드도 추가할 수 있는데 페이 부분에 대해서는 머니가 보이고 카드 부분을 찾아보기 어렵다 분명 중고거래가 메인이고 해당 중고거래는 대부분 현금이지만 카드거래도 가능한데 유독 머니 부분만 강조하고 있는듯해서 아쉽다. 약간 머니 충전을 유도하는 듯한 모습이다.

 

💡Solution

최근 방문을 최근 본 게시글로 하여금 내가 어떠한 상품을 찾고 있었는데 어떠한 서비스를 검색하고 있었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슬라이드 카드형식으로 작게 글 제목과 내용을 넣어 최근 30개가량 볼 수 있으면 좋을듯 하다. 찜을 하거나 댓글을 남겼다면 기록이 있지만 단순 보고 지나갔다가 찾으려고 하면 못찾기 때문에 이러한 단순 카테고리 나열이 아니라 자세하게 볼 수 있으면 좋을 듯 싶다.

당근페이에는 머니와 카드가 있듯이 카드와 머니 부분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해당 화면에서는 카드에 대한 정보를 바로 찾기가 어렵고 바로 머니, 송금 부분만 있어서 아쉽다. 유저가 카드와 머니를 동시에 관리하고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당근마켓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서비스가 많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이커머스 처럼 판매 카테고리 중심으로 상품이 다양한 것은 '판매' 와 '구매' 중심으로 일맥상통한 맥락을 갖고 있으나 당근마켓은 '동네'라면 모든 행위가 가능한 곳이다. 판매부터 구매 커뮤니티 수다 모임 등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될 서비스도 무궁무진하다 생각이 든다. 너무나도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어서 서비스를 하나하나 둘러보기가 어렵고 이용하는 서비스만 이용하게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